벽을 만났을 때

살다보면 벽을 만나는 경험을 한다.그래서 후진을 하려고 보면은 어느새 왔던 길도 끊기고 오로지 전진만이 가능한데 그 앞에는 벽이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이럴 때 우리는 사면초과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인생에서 사면중에 어느 한 곳이라도 길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방팔방이 막힌 상황에 처한다면 그것만큼 난감한 일은 없을 것이다.중요한 것은 이럴 때는 잠시 쉼을 가르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을 되씹으면서 아주 조그만 틈이라도 탈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하는 것이다.삶에서 시련이 크면 클수록 결국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주 큰 지혜가 아닌 평범하고 단순한 상식이 지혜가 되는 것이고, 그 지혜는 창의적인 것이 아닌 역사의 굴레에서 찾는 것, 즉 타산지석의 지혜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