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생각
흔들리는 것은 철학이 아니다. 단지 생각일 뿐
착 한 찰 리
2015. 4. 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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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철학이 없는 자가 정치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자기 철학이 있다는 것은 즉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지 않는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예로부터 공자께서는 "군군신신부부자자"라 했다. 남이 하는 것이 맘에 들지 않다고 내가 나서야 겠다는 것은 상대를 불신하고 상대를 업신여기는 교만에서 시작되는 과욕인 것이다. 부하직원이 맘에 안든다고 자르고, 상사가 맘에 안든다고 타부서로 이동하고, 회사가 맘에 안든다고 이직하고, 나라가 맘에 안든다고 이민을 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 보다 더 쉽지 않은 것을 자신이 그 맘에 안드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그들의 리더십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더 쉽지 않음이다. 성인도 신도 맘에 완전하게 맘에 안들어하는 것이 인간들의 습성이자 본성이거늘 어찌 동일한 인간이 하는 일이 모두 맘에 들기를 바라는 과욕에 사로잡혀서 살아가야 하는가?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닌 오로지 사랑의 대상으로 그들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만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태초의 오류를 극복하는 방법인 것이라 생각한다. 누가 정치를 하건 누가 경제를 하건 그것은 그 대상인 본인들이 각자가 판단해야 할 일이고 인생인 것이다. 나는 나의 인생이 너무나도 많은 부분을 남의 인생에 관여하는데 투자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 반성해 본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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