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에는 반드시 쉼표가 필요하다.

장문의 글을 쓰다보면 반드시 쉼표가 필요한 법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글도 중요하지만 타인들의 훌륭한 말과 글을 인용하는 겸손의 지혜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내 삶도 마찬가지인 듯 싶다. 단기간의 삶이 아닌 장기적인 삶의 기준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쉬기도 해야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경청하는 자세도 필요한 것이다. 교만이란 것은 보이지는 않지만 권력과 재물과 그리고 명예를 가졌을 때 우리내 영혼을 아주 뿌리째 오염시키는 독과 같은 존재인 것이다. 그러므로 쉼표도 필요하고, 인용구도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지금 나는 얼마나 많은 쉼표와 얼마나 많은 인용구에 경청하고 있는가? 나의 승승장구라고 생각하는 교만적인 생각의 오류에 사로잡혀서 주변의 진리에 경청하지 않고 있나를 돌이켜 봐야 하겠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