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생각
문맹보다 더한 문맹
착 한 찰 리
2013. 7. 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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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보다 더한 문맹은 무엇인가?
글이란 글자가 생겨나게된 의미와 개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글이 전달되었을 때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서로 상이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동의어가 있고, 유사어가 있다. 같은 듯 하지만 비슷한
느낌의 유사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서로 상이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보다 더 무섭고 안타까운 문맹은 바로 그 글을 읽고 해석하는
독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이들이 권력자일 경우인 것이다. 무식한 사람이 권력을
잡는 것도 무서운 일이지만 무지한 사람이 권력을 잡는 것 그리고 그 무지함속에
무대포적이고 독선적인 성향까지 있다면 그것은 결국 문맹보다 더한 문맹속에서 살아
가는 형국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이들은 자신의 과오를 정확히 해독하지 못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에서보면 적반하장에 후안무치일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나 역시 글을 모르고 말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글과 말을 조금더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사용하려고 하는 이유는 글을 공부하고 공부할 수록 점점 더 사용함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깨닫고 있기 때문이 아닌듯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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