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생각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없다.
착 한 찰 리
2013. 9. 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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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감정을 말로서 다 표현할 수 없는데, 어찌 내가 느끼는 감정을 글로서 완전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내 미천한 말솜씨와 글솜씨가 나의 감정을 다 표현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지런히 그런 연습을 하면 할 수록 나의 부족함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부족함은 나를 더 많이 채찍질하게 되고, 그런 스스로의 자책으로 인해 나의 몸이 점점 쇠퇴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금 깨닫는다. 진정한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나를 구성하는 전신의 세포들 하나하나인데 그런 세포들을 망치면서까지 내가 말과 글솜씨에 연연해 하는 모습을 보면 나의 어리석음이 얼마나 무한한가를 깨닫게 된다.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없은 말과 글의 집착에서 벗어나서 완전한 느낌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그 느낌에 충실하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진정한 나의 지기를 만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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