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삶

생명이 있는 그 모든 것들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전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단지 그 속도가 달라서 도착하는 시간이 다를 뿐이다. 그리고, 그 속도에 따라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생명체는 각종 고장으로 삐그덕 거리는 것이고, 정비가 잘 된 것은 무난하게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전진하는 것이다. 이것에는 그 아무것도 정지란 있을 수 없다. 단지 속도를

조절해서 늦출 수도 당길 수도 있을 뿐이다. 우리는 죽음에 이르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 죽음을

거부하고 그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은 어찌보면 이 얼마나 어불성설의 상황이란

말인가? 장수하는 이들은 보면은 그 장수의 비결이 너무나도 한결같이 단순한 삶의 실천에 있

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긍정적이고, 규칙적인 삶의 방식이고, 여유로운 사고인 것이다.

우리가 무병장수를 꿈꾸는 것도 어찌보면 죽음에 이르는 삶속에는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삶의

가치적 존재의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런 죽음에 이르는 삶을 살아

가면서 진정으로 창조주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살아가고자 한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