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생각

전쟁은 규정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착 한 찰 리 2013. 9.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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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보수, 나는 진보

너는 우파, 나는 좌파

너는 누구 누구 라인, 나는 누구 누구 라인

너는 민주주의, 너는 사회주의

너는 아무개 종교, 나는 아무개 종교

너가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로맨스 등등

우리는 살아가면서 온통 많은 것을 규정하고, 정의하기를 좋아한다.

그런 규정을 통해서 기준이 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많은 것들은 나와

다른 존재가 되고, 나와 다른 존재가 되는 것에 대하여는 배타적으로

구분하게 된다.

 

그러나 나와 너가 아닌 우리가란 말이 기준점이 되지 않는다면

결국 너와 나라는 서로 다른 체계로 규정하는 이상 결국 사상이

달리하게 되고, 그런류의 모든 규정의 시작은 결국 분쟁과 전쟁의

도화선으로 연결되어진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규정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목적은 행복한 삶이지 시련의 삶을 원하지 않다는 것에는 공통의 목적에

동감할 것이다.

 

내가 조금더 편하고 싶어 남을 힘들게 하고, 내가 좀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

남의 것을 강탈해야 하는 것 등은 결국 인간의 인성과 지성의 논리가 아닌

동물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힘의 논리 즉 약육강식의 논리에 지나지 않고,

그런 약육강식의 논리로 인해 규정된 모든 것들은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삶이

아닌 동물에 삶으로 살아가는 것과 무엇이 더 가치있는 것일까 생각한다.

 

나 역시 여기서 완전하게 자유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내가 행하고 내가 생각

한다고 해서 아닌 것이 기고, 긴 것이 아닌 것으로 바뀔 수 없는 것. 즉 그것이

바로 진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즉 규정하지 않으면 전쟁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것은 내가 직간접

적으로 행하지 못한 것이라 단정지을 수 없는 생각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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