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생각

유능한가 무능한가

착 한 찰 리 2013. 10.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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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있으면 유능하고, 능력이 없으면 무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있고 없음의 기준인 능력이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하고 의미한단 말인가? 단기간내에 무엇인가를 많이 하는 것이 능력인가 아니면 주어진 시간 이전에 많은 것을 하는 것이 능력인가 결국 능력이라는 것은 시간이라는 기준이 없어진다면 언젠가는 누구나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어려운 것이라도 결국 시간내에 못하는 것이고 누가 빨리 먼저 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가장 먼저 한다고 가장 위대한 자리에 오르는 것도 아니고, 가장 늦게 한다고 가장 못한 자리에 머무르는 것도 아니다. 흔히들 무능한 자라고 손가락질 받는 이들이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결국 능력과 사회적 출세는 완전히 비례하지도 반비례하지도 아닌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나는 유능한가 무능한가 나보다 더 유능한 자와 함께 있으면 무능한 것이고 무능한 자와 있으면 유능한 것이다. 나의 유능과 무능은 내 자신 보다는 주변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것이므로 결국 나는 유능하지도 무능하지도 않음을 깨달았고, 그 깨달음으로 다른 이들도 유능과 무능함으로 구분지어서도 않된다는 또 다른 깨달음을 하니 결국 유능과 무능은 별도의 것이 아니라 하나의 것인데, 단지 그것을 구분하는 이들에 의해 둘 같은 하나, 하나같은 둘로 존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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