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생각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알아야 한다.
착 한 찰 리
2013. 12. 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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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고 한다.
창피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것이 부끄러움이고, 어떤 것이 창피함인줄 모른다면 부끄러움을 알 수도 없거니와 창피함 또한 마찬가지 일 것이다. 부끄러움은 밖으로 들어나지 않는 참의 개념이라면, 창피함은 밖으로 들어나는 괴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내가 마음속으로 무엇인가를 악한 일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부끄러움이요, 그 일을 행하고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는 일은 창피함인 것이다. 부끄러움을 예방하는 일이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아가는 수행의 길의 방법이라고 한다면 창피함은 최소한의 인간답지 못한 행동에 대한 질타요, 수치스런 일인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으로서 살아가면서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는다면 군자요, 창피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적어도 금수이상의 삶인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이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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