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운 아름다움이란?

사람들은 태어나서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도 없는 상태이다.

사족이 있으나 그 사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고,

눈은 제대로 보이지 않고, 귀가 있으나 알아듣지 못하고, 입이 있으나 말하지 못하고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런 갓난아이를 보고는 천사의 미소니 하면서 행복감에 빠져들곤

한다. 그렇다. 어쩌면 사람다운 아름다움이란 완성된 것이 아닌 완성되지 않은 상태가

진정한 아름다움인지도 모른다. 그 모든 것이 갖추어진 것을 사람들은 아름답다하지 않고

굉장하다, 훌륭하다하지 아름답다는 표현을 하지는 않는 듯 하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사람다운 아름다움임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신의 창조물 그 자체가 완전함인데 인간이 마치

자신의 손길로 변형된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하는 착각에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사람다운 아름다운이란 태초의 그 상태로의 아름다움을 의미하는데,

인간은 그것을 완성되지 않는 것이라 해석해서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해석하여 진정한 아름다움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