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아닌 리더가 필요한 시대

아이들이 어려서는 부모의 지도편달이 필요한 시기다.하지만 그런 아이들이 성장을 하고, 지식적인면과 신체적인면에서 부모를 초월한 시기에 이르면 그들은 더 이상 지도편달의 대상이 아닌 리더가 필요한 시점에 도달한 것이다.발달한 신체와 쌓인지식을 가지고 어떻게 사회라는 단수가 아닌 복수의 세계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공익적인 삶에 이바지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스스로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는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이처럼 국민들도 과거에 가난과 무식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는 지도자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그런 지도자들보다 더 높은 학식과 신체적 조건을 가진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지도가 아닌 솔선수범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국민들에게 원하거나 지시하는 것이 아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을 행하려고 노력하고, 그것이 혼자서 때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조직으로 어려울 경우 머리를 조아리고 정중하게 함께하기를 부탁할 수 있는 그런 겸손과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잘사는 나라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은 그다지 높지가 않으니 말이다.이는 시대에 맞는 리더가 필요한데 리더가 아닌 지도자로서 군림하려는 이들이 있기에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권력은 날카로운 칼날과도 같아서 쥐면 쥘 수록 자신의 손도 빌수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하는 이유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