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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생각

젊어서 실수는 경험, 늙어서 실수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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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희노애락의 사이클에서 살게 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은 말한다. "저 사람 저러다 큰일 날 것 같은데, 조심좀 하지" 라고 말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질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창공을 나는 독수리는 언제나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높은 창공을 날아 오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다른 적들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는 자만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독수리가 원하는 먹이는 주로 땅에 있고 인간은 독수리 사냥을 위해 땅의 먹이와 독수리의 자만을 이용하여 손쉽게 독수리를 산체로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주가 있더라도 실수가 있을 수 있고, 그런 실수는 곧 실패로 비참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독수리의 경우를 예를 들었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무수히도 많은 많은 이들이 실수를 통해서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이도 있고, 그 반대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동일한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행복과 불행의 전혀 다른 두 갈래길로 갈라지는 것은 바로 젊어서 동일하지 않는 실수는 성공을 위한 밑거름인 경험이 되지만, 늙어서 반복적인 실수는 바로 실패의 지름길이 되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나이 들어서는 점점 신중함과 겸손함의 초심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나는 어느덧 아주 젊은 것도 아니고 아주 늙은 것도 아닌 불혹이라는 중년의 세대에 존재하고 있다.그런데도 나는 아직도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나 자신의 용기와 신뢰가 부족한 것 같다. 나는 내 안에 있는 그 무엇인가와 아직도 실수의 전쟁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것에서 깨어나야 하고 싶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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