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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에게 야당과 여당을 구분하고, 우리가 뽑았다고 우리의 의견을 대변해주겠지란 기대와 희망을 걸었다면 그것은 가장 큰 과오일 수 있다.정치인들에게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자신을 선출해준 이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도 없거니와 그러므로 누구의 의견을 대신할 수도 없고, 단지 자신들과 같은 이념의 이들이 모인 당리당락을 위해 목숨이 아닌 비굴함으로 올인하기에 그들에게는 비정치인들인 범인들의 관점이자 기준인 상식의 후안무치가 정상적인 범주안에 들어서는 것일지도 모른다.그렇지 않고는 그렇게 많은 지탄을 받고, 그렇게 많은 원망을 받으면서도 유권자들의 희망이 아닌 원망의 길로 가는 이유는 명확하다.그 길에 자신들이 당리당락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유권자들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벌칙은 바로 선출이다.그런데 이런 선출마저도 동양적 인지상적의 관습으로 잘 할 수 있겠느냐가 아닌 내가 알고 내가 친하냐의 기준이 우선시 되니 정치인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과 관계에 집중하고 선거도 지킬 수 있는 공약 보다는 듣기 좋은 감언이설의 공약에 집중하는 것이다.예시당초 할 수 없는 것을 공약했음에도 그 공약이 지켜지겠지란 막연한 기대와 희망으로 그것을 감별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의 실수와 실패가 반복되는 이상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정치인들은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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