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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생각

새벽에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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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었다.

한참을 잔 것 같다.

마치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과 같이 원없이 동면에 든 것 같은 느낌이었다.더 이상 내 육신이 잠을 청할 수 없을 것 같은 숙면을 취한 것 같다.그런데 시간을 보니 잠든지 불과 2시간도 안된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그리고 나는 다시금 눈을 붙인다.그렇게 나는 부족하다.내 느낌에 부족하고, 잠이 부족하고, 판단력이 부족하고, 그 밖에 많은 것이 부족하다.하지만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더 확장될 수록 행복감이 넘치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 경우란 말인가?새벽에 잠이 깨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추가의 잠을 잘 수 있음에 더 행복하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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