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여권
야든 여든 뒷글자는 권이란 하나의 공통분모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결과로 우리민족들은 항상 여야를 막론하고 반복된 배신을 경험했다.
양분된 권력층은 자신들의 무능과 후안무치로 만든 난세를 정작 깨닫지 못하고선 서로가 자신들만이 난세의 희망이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 없는 적반하장의 반복을 지속해왔다.
분명한 것 한 가지는 반만년의 역사를 통해 타산지석할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정권도 영원하지 못했고, 그 어떤 정권도 권력을 백성에게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표면적으로 투표권이라는 것을 주고선 이 마져도 정작 마음대로 할 수 없게 언론과 사회적 분위기로 마음에 드는 대상이 없어도 사용하도록 권장하기도 했다.
돈(투표권)은 있고
두 개의 불량품(집권당,비집권당)의 상품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나?불량이 덜한 상품을 구별해서 구입해야 하나?아니면 그 두 개의 불량품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회사의 상품을 불매운동을 해서 그 회사가 망하게 해야하나?
난 가끔은 역설적으로 결국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아닌 전국민이 투표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도 해보았다.그리고 후보자들과 그들의 직계 및 친인척은 투표권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았다.물론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말이다.
언론과 유명인들은 투표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주장들 한다.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그들이 원하는 사람이 선출된 후에도 세상이 변하지 않고 단지 권좌의 주인만 바뀌는 역활을 하게된다면 과연 그토록 주장한 사람들은 어떤 책임을 지게되는 것이란 말인가?
또 그때 다시 배신을 당했다면서 그런 사람인 줄 몰랐다며 또 다른 선과 정의의 탈을 쓴 악과 불의의 권력자를 추천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스스로가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한다.무슨 봉사직이 그토록 무소권위의 특권을 누린단 말인가?만약 그들에게 자신의 돈과 시간을 들여서 무보수로 일하도록 한다고 해도 과연 지금의 상황처럼 올인할 수 있을까?
한 해 약 400조라는 천문학적 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도 그토록 올인하려고 할까?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 불리우고, 장고하고 찬란한 역사의 깊이가 있으면서도 1등을 할 수 없는 이유가 불량품을 계속 구입해주는 고객이 있는한 불량기업은 사라지지 않고 영생할 수 있는 것과도 같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맘에 안들어도 구입하고
욕하면서 구입하고
망가져서 A/S 안해줘도 구입하는데
왜 굳이 좋은제품을 공급해야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까?
이건 지식이 아닌 지극히 아주 인지상정에 근접한 상식중의 가장 기본의 상식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투표율과 목소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 왜 우리는 비폭력주의인 간디를 존경하고, 묵비권이란 권한이 존재하게 했을까?
우리의 지성이 맞든 틀리던 모두가 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어쩌면 권력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권력자와 기득권자들이 진짜 무서운 것은
아무리 커도 그것이 예측이 가능한 것이 아닌 작은 불확실성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핵심은 젊은층의 높은 투표율의 전략이 아닌 그들이 예측 불가한 범위밖의 불확실의 전략이라 생각한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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