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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생각

교만도 정신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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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깨끗하고, 청렴한 이들도 권좌에 앉으면 그 초심을 지키는 것이 쉽지가 않은 법이다.

그래서 스스로 청렴함에 대한 초심을 지키고자 한다면 애시당초 권좌나 그 주변에 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진흙탕에 가서 진흙이 뭍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도 같을 수 있는 이치이기 때문이다.그렇다 엄청난 일정에 매번 진흙탕의 진흙을 아주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과 설령 진흙을 깨끗이 씻어냈다고 할지언정 그 내음은 완전하게 없애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니 자연스럽게 그 내음에 익숙해지고, 주변에 통솔의 대상인 부하들의 교만이라는 진흙내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현실에 접하게 되는 것이다.

권좌에 앉은 이들일 수록 근접한 이들을 완전하게 신뢰하지도, 불신하지도 말아야 하는 이치다.그리고 완전하게 의지하지도, 외면해서도 안되는 것이다.이는 곳 최절정의 중용의 경지에 이르러야만 가능한데 그런 경지에 이르른 자가 권좌에 앉은 이들이 없었으니 타산지석의 교감으로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권좌나 그 부근에 있는 자들은 그래서 자연스럽게 교만이라는 정신질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그런데 그런 질환을 스스로 인지해야 치료가 가능한데 그들은 그것이 질환이 아닌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기에 점점더 질환이 악화되는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이 예방이 최선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결국 질환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고위관직의 자리를 멀리하는 삶이 진정한 지혜의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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