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불완전함의 증거

인간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은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많은 수행자들일 수록 더 많이 인정하고 느끼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들은 자신들만의 영적 신을 섬기는 것이다. 스스로의 의지 보다는 자신이 섬기는 신에 의지하여 실패를 하면은 신을 제대로 섬기지 못해서 발생된 것이라 위로하고, 성공을 하면은 신을 제대로 섬겨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인간이 불환전한 증거인 것이다. 인간 스스로 인간들이 섬기는 신과 같은 전지전능함이 있다면 결코 인간들은 신이란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무병영생할 수 있고, 사지가 잘려도 물과 같이 자를 수 없고, 공기와 같은 신체를 가졌다면 인간 과연 신을 섬길까라는 의문이 들때가 있다. 생태계에서 인간만큼 뛰어난 능력을 가진 존재도 없지만, 끝없이 넓은 우주의 어느 공간에는 반드시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보다 더 뛰어난 종들이 존재하리라는 믿음이 있다. 우리가 그런 종을 발견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우주를 탐사하고, 탐험하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와 같은 행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내 인간들이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모든 것들은 현실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그것들은 반드시 시간이라는 것이 해결해주리라 믿기 때문이다. 과거에 없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현재에서는 상식과 같은 수준으로 되어버린 것이 허다하듯이, 현재에 불가능하다고 믿는 그 모든 것들이 미래에는 모두가 상식이 되어버리는 날이 올거라 믿기 때문이다. 어쩌면 인간역사에서 삶과 죽음을 논하는 일이 사라지는 날도 오리라 믿는다. 영생하는 그 날이 말이다. 그리고 타임머신과 같은 과학의 획기적인 기적이 발생되는 순간, 우리가 배워왔던 많은 역사의 지식은 허구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현재 내가 알고 있다는 것에 자만하지 말고, 더 새로움을 향한 노력에 게을리 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기 수행에 남은 생을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