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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부터 9까지의 숫자중에서 돈을 말할 때 다른 숫자들은 앞에 있거나 뒤에 있어도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0의 경우는 다른 것 같다. 앞에 있는 것은 무의미하게 받아들이고, 어떤 숫자의 뒤에 그것도 다다익선의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숫자에서 0 처럼 앞이 아닌 뒤에 있을 때 그 가치가 올라가는 숫자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매일 같이 경험하는 숫자 속에서도 육법전서의 지혜보다 더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사람으로 태어나서 인간으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은 바로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깨달음의 시선과 가치로 바라볼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을 숫자 0 은 깨닫게 해준 스승인 것 같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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