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사람들은 솔직한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솔직한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듣기 좋은 말을 좋아하는 것일 뿐이다. 솔직하다고 해서 자신에게 육두문자가 들어간 욕설을 한다면 그것을 좋아하는 이들을 찾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들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바로 자신의 눈앞에서 자신에게 솔직하게 조언을 해주는 것은 머리로는 좋은 것이라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는 쉽게 수용되지 않는 이유이다.
권력
그것은 인류가 역사를 써오면서 무수히도 많은 이들이 자신들만의 전유물로만 생각하고 싶었던 단어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권력이란 단어에 심취하면 할 수록 훗날의 평가는 공포감 그 이상의 냉정한 평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권력자들이 자신들만의 전유물이고 자신들은 영원한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가 왜 일까?
어찌보면 가슴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을 찾고 애원하지만, 머리에서는 눈에 보이는 현실의 권력자들을 찾고 애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진실
그것은 약자와 정의감이 가장 원하는 삶의 마지막 희망이 등대인줄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진실은 자본주의나 권력자들이 존재하는 세계에서는 그들에게 그것을 원하는 것 자체가 코메디일 수 있다는 것을 삶의 경험을 통해서 알게된다. 그것을 누리는 자들도 그것을 감시하는 자들도 그리고 그것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들 마져도 진실을 원하지만 그것이 현실에서 쉽게 구현되지 못하는 것은 아마도 그 진실은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이고, 권력은 자신이 원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란 존재는 이성적이어야 하지만 이성보다 더 큰 동물적 감정을 작은 이성의 보자기로 싼 형국이어서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스켄들이고,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세상의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임을 인정하면서 살아가고 그 반대편에 서있는 자들은 끊이없이 자신의 반대편을 원망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발자취의 방향도 그들로 향해 있음을 발견하게 될때 즘에 삶의 끝자락에 온 자신을 발견하고 인생의 생노병사와 희노애락의 허무함을 깨닫게 되는것이라 생각한다.
진실 그리고 권력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우선이고 무엇이 정의인지 혼동되는 세상에 살면서도 한편으로 그것에 대한 끊임없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존재들이 무수한 것은 인간의 삶에서 이 둘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주제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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