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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생각

옳고 그름을 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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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다보면 사람들간의 성격 충돌이 일어나서 어제까지 사랑을 고백한 사람들마져도 한순간에 남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볼 수가 있다. 그들은 서로가 자신의 생각이 옳고 상대방의 생각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상대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내 말만 하려는 오류의 늪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상호간에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살아간다면 인간들의 삶에서 전쟁이 있을 수 있을까? 어쩌면 인간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분쟁의 원인은 자신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상대에게 설득하려고 하고, 그 설득이 않되면 자신의 설득력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부족함을 탓하기 때문에 결국 상대와의 지속적인 관계가 어려운 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나 혼자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인가?

아니다.

잘난이는 못난이가 있어서 잘나게 보이는 것이고, 못난이는 잘난 이가 있어서 못나게 보일 뿐 잘나고 못난 것은 결국 상대적인 것임을 깨닫게 되면 옳고 그름과 잘나고 못남을 논하는 그 자체가 그다지 가치 있는 삶의 목적이 아님을 더불어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문명이 낳은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내 자신은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니 진정한 깨달음이란 결국 실천함인데, 나는 반쪽짜리 깨달음을 얻고서 징정한 깨달음이라고 생각하는 자기 착각에 빠져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이순간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것들이 오답이고, 옳지 않음이라는 것으로 판면된다면 나는 어떤 멘탈의 상황이 될까? 그러니 내가 옳고 그름을 논하지 말고 현재의 내가 알고 있고,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것들에 자유를 주고자 한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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