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고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 나라다.
겨울은 춥고 먹거리가 귀하고, 여름은 덥고 질병이 많다.
그러나 가을은 먹거리도 풍부하고, 말도 건강하고, 활동하기 좋은 시기인 것이다.
또한 폭풍과 폭우도 없다. 그러니 이런 계절이야 말로 천하를 갖고자 하는 야망이
있는 영웅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시기인 것이다. 그래서 나는 천고마비는 바로
영웅들이 자신의 야망을 달성하기 위하여 많은 군졸들에게 설득하기 위한 안성맞춤의
글이 아닌가란 생각을 해본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시기에 침략을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시기에 할 것이란 말인가? 이처럼 한자가 지닌 뜻은 그 당시에 시대적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는 완벽하게 해석이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삶에서 천고마비의 시기는 언제인지는 몰라도 모든 이들에게 천고마비의 시기는
분명하게 찾아올 것이다. 그런 천고마비의 시기에 너무나도 가치없는 삶을 위하여 살아
가는 것이야 말로 하늘과 땅이 준 때와 기회를 저버리는 어리석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찰리 생각
반응형
'찰리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혁명(革命) (0) | 2013.09.09 |
---|---|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 (0) | 2013.09.08 |
모든 것을 다 표현할 수 없다. (0) | 2013.09.06 |
처음 (0) | 2013.09.05 |
불가능에 도전하는 삶 (0) | 2013.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