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되려면 내가 있어야 하고, 너가 있어야 한다.
누구나가 내가 있고, 너도 있다. 하지만 나와 너가 인정한 우리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어렵게 인정한 우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그것은 바로
누구든지 자신의 안에는 우리보다는 나란 존재감이 뿌리깊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서 벗어나면
날 수록 대중의 존경심으로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내 주변의 사랑의 하는 이들의 삶은 피폐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나가 가슴에는 큰 사랑을 꿈꾸지만 정작 현실에는 작은 사랑을
위해 자신의 열정과 정열을 바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먹고, 자고, 싸고의 삶을 위한 순기능으로만
볼때는 생태계의 그 어느 생명체보다 못한 인간이 그들을 지배할 수 있는 최상위에 오를 수 있는
것은 바로 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무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생태계에서 다른 종들은 다른
종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이 없지만 인간만은 다르다. 자신이 아끼는 것이라면 그것이 생명체
이든 무생명체이든지 그것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적인 삶은
즉 나에서 벗어난 후에 삶이 얼마나 대의적인 삶으로 변화될 수 있냐에 달린 것 같다. 나는 지금
그런 삶을 살기위해 많은 수행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 수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쉽게 득할 수 있는 것이라면 그다지 위대한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게 주어진 많은 시련의 삶이 행복하기만 하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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