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는 연습하기

살아가면서 잊고 싶은 것과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다.

하지만 매번 우리가 어렵고 힘들어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뜻대로 되지 않고

항상 반대로 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 잊고 싶은 것은 잊혀지지 않고, 기억하고

싶은 것은 쉽게 잊어버리고 말이다. 왜 우리는 우리의 뇌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인간의 뇌는 인간의 몸에 달려있을 뿐 소유는 신의 소유인데

항상 악마가 그것을 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신께 지켜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잊는 연습하기에 바쁘거나, 기억하려고 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뇌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좋은 모습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지 않는 환경적인 노력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보는대로 흡수가는 것이

뇌이기 때문이다. 나는 좀더 선한 환경속에서 선한 사람들과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내가 잊고 싶은 것은 선이 아닌 악이기 때문이다. 내 안의 악이 너무나도 싫고,그것을

잊고 싶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