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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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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많은 색을 한 순간에 순백으로
바꿔놓는 날개없는 이기적인 천사

따뜻하면 사라지고, 추우면 포근하게,   
하지만 그렇게 감성적인 것 같으면서도
세상의 모든 색과의 타협을 거부하는
절대 이기적인  백색의 천사          

동심에겐 한 없는 행복을
성인들에겐 또 다른 걱정을

누구의 판단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은 그렇게 우리들의 아빠가 유년시절때도
그 아빠의 아빠가 유년시절때에도 계속해서
내렸다.

눈에게 부탁해 본다.

너도 가끔은 무지개와 같은 유연성이
있기를....
너도 가끔은 여름에도 내려주기를...  

눈이 아름다운 것은 그 색이 하얀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 색이 변치않을
것이라는 믿음에 있는 것 같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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