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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면은 당대에는 역적이 후대에는 충신이 되고, 그 반대로 충신이 역적이 되는 그런 반복을 한다.
역적과 충신의 기준은 무엇인가? 성공한 집권의 기준일 뿐일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강직한 충신이라도 결국 절대군주를 넘어설 수 없는 것이기에 궁극적으로 정승판사의 벼슬도 결국 집권한 기득권의 세력에서 누린 것이고, 그 지위가 높으면 높을 수록 반대편에서는 역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절대권력자 같은 위치의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무엇을 하던간에 완전한 충신도 없고, 완전한 간신도 없다. 결국은 시대를 살아가면서 그 시대를 얼마나 잘 정립하고 많은 백성들에게 촉망을 받았고, 존경을 받았는가가 중요한 지표일 수가 있는 것이다. 주변의 신하들은 대놓고 불만을 말하기 어렵지만 민심이란 것은 아주 냉혹하여 아무리 강한 절대군주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이는 없었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너무나도 많은 이들에게 민심을 얻을 생각을 하는 것 보다 자신의 철학으로 진정으로 시대와 시대를 초월하는 그런 사상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은 삶을 살아갈 때 역사는 냉철하게 판단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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