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되지 않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세상을 살다보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있고, 그렇지 못한 일이 있다. 내 마음대로 된다고 모두가 잘되고 행복한 일이 아니듯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불행하거나 않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의 이치는 참으로 오묘하고 오묘해서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그 모든 것이 현실로 변화되지만 그러기까지 시간이라는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세상을 살면서 가장 비겁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버티는 것이 가장 어렵고 힘든 것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 모든 것은 우리가 생존해있어야 반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역사의 위대한 이들의 삶은 바로 버티기 능력에 있는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닐슨 만델라가 그러했고, 삼국지의 위나라 사마의가 그러했고, 대한민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그러했다. 일반인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목숨의 위태로움과 협박과 비참하리만큼의 모멸감등을 버티고 버틴 후에야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서 자신들의 꿈을 달성했으니 말이다. 그런 기준이라면 나는 아직 청춘인 것이다. 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버티기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고 있다. 그런 버티기에 실패한 이후에 삶은 그렇지 못한 삶을 비추어 볼때 보다 더 큰 시련이 찾아오기 때문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컨트롤 되지 않는 부분에 집착을 버릴 때 진정한 버티기를 할 수 있는 지혜의 근육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찰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