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나요?
네
얼마만큼 사랑하나요?
하늘만큼 땅 만큼
그래도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요?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고 나만이 당신을 사랑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다면 나는 그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겠지만,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 마저 허락하지 않는다면 나는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요, 죽어도 죽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류의 뮤지컬, 드라마, 연극, 노래가사와 같은 사랑의 노래를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그토록 많은 자신의 생명도 포기하고, 자신의 삶도 포기하고, 때론 그 사랑이라는 이유로 범죄자도 되고,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삶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자신의 소유욕과 사랑이라는 단어를 완전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가 나에게 봉사와 희생과 인내를 통해서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단어를 공감하고,동감해서 둘이 아닌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이 사랑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인 희생은 사랑이 아니라 그것은 희생이고, 고통인 것입니다. 그것을 강요하는 것 만큼 불행한 것이 없음에도 사람들은 그런 희생적인 사랑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그런 일방적인 관계에서 주로 희생을 하는 사람을 대단하게 생각하고, 희생의 혜택을 받은 사람을 부럼움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는데, 내 생각에는 그런 사랑은 동등한 사랑이라기 보다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애이자 보호자애인 것입니다. 진정한 상호간의 사랑이라는 것은 가장 평등함을 기준으로 한 사랑이고 생각합니다. 음양이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서로가 섞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지도 않은 그런 관계 말이죠.
나는 그런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머리속에서는 이런 기준과 지식이 존재하면서도 생활로 돌아와서는 나 역시 희생적인 상대를 원하는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이기적인 습관의 때를 닦으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겠죠. 삶은 완벽하지 않는 내 모습을 발견하고, 완벽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기에 도전하는 욕심에서 벗어나려는 모순을 극복함이 있어 지루하지도 않고, 즐겁기도 한 것 같습니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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