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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생각

선과 악은 생각과 관점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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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선하다. 인간은 악하다. 인간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고 살아가면서 선과 악이 구분된다. 왜 이토록 인간은 무엇인가를 선과 악으로 구분하려고 하고, 또 예스와 노로, 우와 좌로 구분지으려고 하는가? 심지어는 구분되기 어려운 것 마져도 구분하려 하는가? 오늘의 태양과 내일의 태양은 그다지 다르지 않건만 인간이 정해놓은 시공의 기준으로 가는해와 오는해를 구분지으려고 하는 것인가?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고 싶은 과욕이 있다. 애초에 완벽하지 않고, 완벽할 수도 없음에도 그것에 대한 인간사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으로 인해 인간은 쉬어야 하는 쉼의 시공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쉼의 기준을 잡아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아무리 철인이라고 하는 자도 결국 해와 달과 같이 움직일 수 없기에 그 무엇인든 유한한 것이기에 결국 인간은 구분되는 기준을 만들어 그 기준에 부합하면 완벽하다느, 신이 주신 축복이라느니식의 자기들만의 합리화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선과 악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도 인간들의 생각과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악의 입장에서 선을 봐도 악이라 하고, 선의 입장에서 악을 봐도 악이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악인가? 물론 어느 누군가의 기준에 의해 선악을 구분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선악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성인들의 기준도 인간의 기준일뿐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점점 느끼는 것은 누구에게 뭐라고 자신할 수 있는 그런 확고한 지식의 범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만 자신있어지니 말이다. 이것이 주눅일 수도 있고, 피해의식일 수도 있고, 하지만 이 역시도 결국 전문가라고 하는 이들이 말한 기준에 의거할 뿐이란 사실을 발견하면 또 다른 반대의 생각과 관점을 찾으면 그만인 것이다.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그리고 완전한 중간도 없는 것이 인간의 삶이고 생각하는 이유다.

 

찰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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