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다고 생각될 때

바쁠때는 제발 후딱 후딱 움직여라, 이 굼벵이 자식아~~

살아오면서 드라마, 현실, 영화 속에서 이런 말을 들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 평상시 굼벵이 같은 사람이 바쁠때 급하게 움직이다 아예 사고를 내서 정지되는 경우도 있고, 일을 지시한 사람은 그 상황을 보고는 울화통이 터지는 모습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렇다. 분명한 것은 일을 하는 사람이 굼벵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토끼와 같은 성과를 요구했던 이가 문제이지 굼벵이 같던 사람이 토끼와 같이 빨리 움직려다 사고를 낸 것이 큰 잘못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일을 시키는 자와 일을 시킴을 당하는 자의 삶을 살다보면 흔히들 시키는 자들은 머리로 생각하고만 시키지만 시킴을 당하는 자들은 수많은 변수를 극복하면서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시킴을 당하는 자들이 시키는 자의 만족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또한 시킴을 당하는 자가 시키는 자의 만족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그도 결국은 시킴을 당하는 자의 위치에서 시키는 자의 위치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급하다고 생각될 때 시키는 자의 판단과 선택은 중요하다. 그래도 침착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시킴을 당하는 자를 찾을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직접 일을 행할 것인지, 아니면 일을 포기할 것인지 등을 고려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는 이유다.

 

찰리 생각